국내 매거진은 AI Times가 있다. 다만, 팩트만 전달하면 좋겠는데, 정부 비판을 좀… 뺐으면 한다.
아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매거진을 만들었다. 몇몇 글도 옮겼다. 할 말을 서두에 미리 적어두면,
챗봇은 이제 무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다.
sLM이 LLM의 가격을 낮추는 헤지(hedge)가 될 것이다.
요즘은 스티브잡스의 말을 다 찾기가 힘들다. 여기도 내가 찾는 건 없었다.
역사도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도 나는 믿는다. 스티브 잡스 말 중에 “당신을 싫어해도 절대 무시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잡스와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다. 그가 워즈니악을 속이긴 했고, 개발자보다는 경영자와 혁신가에 가까워서 미국에서 산 책도 워즈니악 책이었다. 한국에는 출판되지 않았는데, 워즈에 관심이 많았다. 어머니께서 두껍고 하얀 스티브 잡스 사후에 나온 책을 읽으시며 찬양하실 때도 “엄마를 몰라서 그래…” 라며 시작한 욕은 끝도 없었다. 워즈라는 풀세출의 엔지니어에게 번 돈을 구라 치고, 사람을 입맛대로 잘라내는 것, 안정성은 없는데 시장에서 선점하기 위해 위태위태한 제품 상태에서 약을 파는 것 등… 잡스를 깊게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 팩트다. 그러나 나도 나름의 자존심이나 테두리가 있어서 잡스를 싫어했을지언정 그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가 했던 많은 말이 내 삶에 영향일 끼쳤다. 사후에 워즈가 잡스에 대해서 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나 역시 싫어했던 마음을 버리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우스개지만 그래서 C 레벨이 되었을 때 사람 내보내는 게 쉬운지도 모르겠다.
마지막까지 비꼬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믓튼 우리는 잡스가 만든 세상에서 살고 있다. 부정할 수 없다. 대부분은 꼭 그 사람이 안 태어나도 누군가가 하리라 생각하지만, 그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해적처럼 살아가면서도 세상을 바꾸는 일은 없었을 것이며, 언더독 문화가 결국 정답이라는 말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 그가 죽고 나서 망해가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는 것을 보며 관망만 하다.
최근 여러 댓글에서 강연하는 사람을 무시하고 폄하하는 댓글을 보면서 사필 귀정이라 생각하면서도, 또 이건 아니다 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요즘 강연자 중에 추천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박종천 프로그래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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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인사이트와는 달리, 관련 영상들을 보다 보면, 시장을 평정한 디바이스의 한 방을 볼 줄 안다거나 프로토콜이 자연어로 대체될 것이라는 아이디어 같이 제품 개발에 오랜 프로그래머 만이 할 수 있는 참신한 생각이 있다.
그리고 과학 기술 쪽은 궤도. 강연자는 사실 어느 정도 지식이 소진되면 빙하기처럼 공부하는 시즌에 돌입해야 한다. 이건 내 생각은 아니고 박병무 교수님의 말이다. “교수도 어느 정도 가르치면 더 배우고 와서 다시 가르쳐야 한다”는 말씀을 내가 20년 전에 들었다. 그러나 전문 강연자는 시장의 논리에 따라 나중엔 소스가 떨어져서 좀 부족해지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해서 이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왜냐면 예능 하는 방송국 사람들은 정말 정년이 될 때까지 하는데 과학, 기술분야의 사람도 그렇게 장수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내가 꼭 좋아하지 않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발명, 제품, 사람, 말이 세상에 존재한다.
챗 지피티, 클로드, 바드(이제 제미나이) 등 경쟁에서 이긴 서비스들, 앞으로도 이어 나갈 것 같은 서비스들은 이제 무시할 수 없다. 오랜 구독자는 아시겠지만, 이미 인공지능 매거진을 만들었다가 제품에 대한 실망과 내 주관적 시각에 매거진과 글들을 만들고 지우고 하는 과정이 있었다.
인공지능이라기 아직은 챗봇인데 이 챗봇이 AGI에 도달하면, 그때는 무시하고 말고의 단계를 넘어 챗봇 관리자 아래에서 사람을 일을 하게 된다.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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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아래에서 일한다기보다는 협업하거나 지시를 받거나 좋은 표현이 있고 지금도 부정하고 있지만 사실 ‘아래’에서 일한다는 표현이 현실성 있다. 괜스레 이런 용어도 쓰지 않으면서 진실이라고 적어봤자 결국 내 손해이긴 하다. 삼성 본사 일 잠깐 할 때 하도급법 관련 일을 했었고. 하청업체란 말을 협력업체로 바꾼 것도 삼성이 최초일 것이다. 그러나 갑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을이 스스로 아래에서 일한다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것을 보며, 현실은 이상향도 다르다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다. 그런 을 중에 본인이 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친구가 되고 그렇게 인연이 이어져 오고 있다.
쓸데없는 말이 길었다. 너무 오래 쉬다가 다시 글을 이어가려니 화사첨족도 많고 구질구질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기초 공사를 튼튼히 해야 한다. 챗봇은 우리를 위협하지만 저 엄청난 회사들 입장에서는 또 챗봇 즉, 하드웨어 확보가 어렵지 LLM은 sLM처럼 누구나가 만들 수 있는 것이 될 것이고 sLM이 특정 분야에서는 LLM 성능을 뛰어넘다 보니, 챗봇의 전성시대는 결국 sLM으로 열릴 것이라는 생각이다.
MS, 수학 특화 추론 기술 공개…”sLM으로 o1 성능 능가” – AI타임스
LLM이 라지 랭귀지 모델이라면 s는 딱 봐도 작은 소문자 small이다.
sLM 전성시대가 되더라도 LLM은 여전히 인기가 많지만 그 비용 관련해서는 수많은 sLM 기업들에 의해 헤지(hedge)될 것이다. 투자할 때 떨어질 같으면 숏에 걸고, 오를 것 같으면 롱샷을 하듯이 포지셔닝이 다른 기업들에 의해 가격은 유지된다. sLM 의 경우 누가 한 곳에서 게더링 해 줄 것도 아니고 해서 내가 다른 매거진들을 만들며 torrent를 이용한 자료 교환을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십만 데이터 병사가 양성되면 sLM 의 자유로운 교환을 통하여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sLM 의 자유로운 교환을 꿈꾸고 있다. 그 중심 기업으로는 나와는 우역곡절이 많았던 KT를 보고 있다. 우여곡절은 내가 KT 서비스 대상으로 매일매일 속도 체크하면서 글 썼던 것이나 KT가 공기업이 되면서 의뢰했었던 프로젝트에 대한 욕이나 그런 것들… 지금은 다 지웠지만 나름 비판 많이 했었다.
더 이상 쓰지 못하는 내용들은 현실화 하면서 밝힐 생각이고. 그 과정에서 IT 쪽이 아닌 분들이 기술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많이 들여다 보셨으면 한다. 사실 IT판이 크다보니, 온갖 사기꾼이 난무하며 조폭, 깡패기도 하기에. 몇몇 투자사 같은 타짜도 있고 말이다.
끝으로 AI 타임스는 꼭 매일 들리자. 챗봇의 시대가 이미 도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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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킹 불가능’ 양자암호통신 핵심장비 첫 국가인증 나왔다
산업 > IT 뉴스: 정부가 국산 양자암호통신 핵심 장비에 처음으로 국가 인증을 부여하며 양자 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
양자 시대의 개막.
Trump announces up to $500 billion in private sector AI infrastructure investment
AI 인프라에 약 734조 투자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예산 약 600조… 사람 지능과 같은 범용 인공지능 나오려면 당연한 수순이긴 합니다.
“RAG 하지 마세요…모든 정보를 프롬프트에 입력하세요” – AI타임스
RAG 던 CAG 던, PEFT 던 질문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글을 좋아하시는 독자님들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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