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AI 모델 다운로드 서비스 오픈: naver.how

오늘 새로운 서비스를 하나 더 론칭했습니다. 사람들이 쉽게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naver.how/ai/models/ 사이트인데요, 이름 그대로 AI 모델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만들게 된 배경

사실 이 서비스는 제가 불편해서 만들었습니다. 법적 고지 준비하는 데 30분, 사이트 개발에 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정작 딥시크 모델을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하는 데만 48시간이 걸리고 있네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서비스 구성 및 특징

현재 서비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 구글 드라이브: 파일 검색 및 개별 파일 다운로드용 (댓글 기능도 활성화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이용해주세요)
  • 마그넷 링크: 대용량 다운로드용 (한글 데이터 배포 목적으로 잠시 서버를 운영했었습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공개하고, 필요에 따라 조금씩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예상되는 모델 규모는 약 8TB 정도이며, 매월 서버 유지비 15만원과 기타 유지비 10만원 정도는 개인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앞으로의 방향

처음에는 커뮤니티 기반으로 함께 발전시키려 했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회사를 키워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고, 핏이 맞는 기업과 협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상적으로는 한국의 개발자, 덕후, 고수들이 함께하는 거대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카카오나 KAIST, ETRI 같은 기관이나 aihub.or.kr과 같은 플랫폼이 중심이 되어 접근성 좋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면 좋겠습니다.

아이디어 공유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께 하나의 아이디어를 드리자면, 현재 huggingface.co.kr 도메인이 주인이 없습니다. whois.co.kr에서 구입하셔서 한국형 허깅페이스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 IT 기업들이 미국 시장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동남아나 중동 시장을 개척해보는 것도 좋은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건설사와 조선업체들이 중동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듯이 IT 분야에서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맺음말

각 AI 모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이드도 조금씩 작성해볼 예정입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이 더 궁금하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은 공유할 시간이 부족하니, 느린 걸음으로 가는 제가 “슬로우 뉴스”라도 전해드려야겠습니다.

서비스는 불완전하더라도 작게라도 빠르게 오픈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이 자리를 빌려 한국의 모든 의료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옛날 같았으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을 상황에서 동네 병원에도 뛰어난 의료진이 계신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독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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