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다만, 우리는 성공할 자격이 있다.” – 조지 워싱턴(추정)
디지털 자산 보존의 중요성
브런치에 글을 올리면서 단순히 번호만 붙이는 제목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명언으로 시작하기로 했죠. 위 인용구는 조지 워싱턴의 말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출처를 찾으려 검색해봐도 나오지 않네요.
이런 경험이 디지털 자료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웁니다. 얼마나 많은 가치 있는 기술 블로그와 콘텐츠가 사라지고 재생산되지 못한 채 흩어져 버렸는지 모릅니다. 이런 자료들은 문서로 제대로 보관되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커뮤니티 구축과 데이터셋 공유 계획
최근 SHA3-224를 활용한 커뮤니티 구축을 준비 중입니다. 비트코인 SV를 보유한 분들을 대상으로 메일 시스템을 통해 학습 데이터셋과 모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에요. 해시 키를 활용해 향후 메일 카테고리화도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비트코인 SV 가격이 앞으로 3만 원 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관련된 포스터 제작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AI 시대에 우리 모두가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시작은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코인 프로젝트 개발의 현실적 어려움
비트코인 SV 보유자를 대상으로 생성 코인 에어드롭을 계획했지만, 기술적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8GB RAM으로 패러렐즈에서 스왑 메모리를 두 번이나 늘렸음에도 “out of memory” 오류로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개발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메모리 제한을 고려해 적절한 크기로 설계하거나, 실행 전 리소스 체크, 또는 예외 상황 처리가 필요했을 텐데 말이죠. 현 상태로는 개발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서는 목표 가치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제 글의 파급력이 크지 않을 때 오히려 진실을 담아 쓰는 편입니다. 투자 조언은 아니지만,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미래에 제 여정을 보고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좀 더 명확한 방식으로 소통하겠습니다.
시뮬레이터 개발과 사용자 경험
http://naver.how/f/coin/v1 에서 시뮬레이터를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이런 형태의 거래소 시뮬레이터가 사용자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시뮬레이터에서는 100조라는 가상의 자금이 주어져 ‘부자 체험’도 가능하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사고파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망해도 새로고침만 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죠. 세션 유지와 쿠키를 통한 가격 정보 보존도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개인정보 수집 없이 가볍게 운영하려 합니다.
SKT 해킹 사태에 대한 견해
최근 SKT 사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휴대폰 복제를 통해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알아서 조심하세요”라는 대응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심카드 교체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면서 100% 보상을 약속하거나, 외부 보안 업체를 통한 해결책만 제시하는 것은 책임 전가로 보입니다.
휴대폰 고유 번호와 심카드 번호가 해킹당했다면, 완벽한 복제폰 제작이 가능하고 신용카드나 기타 개인정보도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간 문제일 뿐, 통신사를 옮기지 않은 사용자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신용카드 재발급과 통신사 이동이 가장 현실적인 대책으로 보입니다.
보안 인증과 실제 운영의 괴리
SKT가 ISMS, ISMS-P 인증을 모두 받았음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은 형식적인 승인과 실제 운영 사이의 괴리를 보여줍니다. 보안 침해가 발생한 후 이틀이나 지나서야 보고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실질적인 보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정책 개발 속도가 해커들의 진화 속도를 따라가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단일 솔루션만 언급하는 대응 방식은 전반적인 보안 인프라 운용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스템 아키텍처에 표준화된 패턴이 부족하고, 다양한 운영체제에 대한 종합적인 트러블슈팅이 가능한 인력이 부족한 현실도 한몫합니다.
향후 전망과 제언
결국 이 문제는 고연봉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해결되겠지만, 그 과정에서 시스템은 더욱 복잡해지고 무거워질 것입니다. 가입자 수 감소와 함께 할당된 무선 전파의 재평가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번 사태 뒤에는 수많은 작은 문제점들이 누적되었을 것이며, ‘하인리히 법칙’을 지속적으로 무시한 구조적 문제가 있었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과거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치며
다른 사람의 일에 너무 깊이 관여하지 않으려 합니다. 저와 제 가족은 모두 KT 사용자이고, 10년 넘게 문제가 있어도 떠나지 않는 충성 고객입니다. SKT에도 그런 고객들이 있을 테니, 그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응이 필요합니다.
초기부터 인프라를 구축한 경험 없이 기회주의적으로 시작한 기업이 고객 중심의 톤앤매너를 갖추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결과 중심적 접근으로 성공해왔지만, 앞으로의 행보가 어떨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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