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가로서 지난 수십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IT 보안 제품의 특수성과 국내 보안 시장의 현실에 대해 논하고자 합니다.
로컬 서비스와 글로벌 보안 제품의 근본적 차이
- 규모의 경제와 품질
- IT 보안 제품은 동네 국밥집과 달리 로컬화가 불필요
- 글로벌 경쟁력이 없는 제품은 존재 가치 상실
- 자동차 산업처럼 대륙별 소수 기업 중심 재편 필요
- 투자 규모와 기술력
- 보안 제품 개발에는 막대한 투자 필요
- 시장 분할은 투자 효율성 저하 초래
- 글로벌 승자 독식이 품질 향상으로 이어짐
실제 사례로 보는 보안 제품의 한계
- 랜섬웨어 대응 실패 사례
- 2014년 다수의 랜섬웨어 피해 사례 경험
- 국내 주요 백신의 랜섬웨어 대응 한계
- 글로벌 솔루션(카스퍼스키)의 상대적 우수성
- 보안 제품 개발의 현실
- 해킹 대응보다 제품 개발이 더 높은 기술력 요구
- 파괴는 쉽지만 견고한 구축은 어려움
- 글로벌 경쟁력 부재한 로컬 제품의 존속 문제
보안 산업의 발전 방향
- 글로벌 스탠다드 지향
- 국제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 채택
- 불필요한 로컬 제품 중복 개발 지양
- 기술력과 신뢰성 중심의 시장 재편
- 투자 효율성 제고
- 분산된 자원의 통합적 운용
-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확보
- 실질적 보안 위협 대응 능력 강화
결론
IT 보안 제품은 본질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로컬 시장만을 위한 제품 개발은 자원 낭비이며, 결과적으로 사용자 보호에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보안 업계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과거의 실패 사례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보안 제품은 단순한 비즈니스 영역이 아닌, 사용자의 정보와 자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책임이 따르는 분야입니다. 이는 국지적 사고가 아닌, 글로벌 관점의 접근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