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Logs && *Timeline

  • 악순환의 고리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를 사실 40이 될 때 까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럼 가만있다가 죽으라고?

    가 그 이유였다.

    지금은 이해한다. 그래서 안 좋은 동네는 끊임없이 범죄가 일어나고 탈출구는 그곳을 떠나는 것뿐이다. 한국은 어떤가? 난 최소한 유럽, 미국보다는 나은 것 같다. 의료 시스템 덕분이다.

    예전에는 해외 나가 있다가 한 달지만 국민보험료 내면 다시 의료 혜택을 주어 우리 세금을 축내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렇게라고 해야 한국에 뿌리를 박고 왕래하며 뭔가를 줘야 1/10은 다시 해외로 나가는 국민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마냥 베푸는 사람도 있고, 한국뿐 아니라 인류애를 발휘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다른 다양성이 몇 개만 늘어나도 세상은 걷잡을 수 없이 복잡해진다.

    하늘이 때문이었을까… 순간적인 감정에 나도 잠시 매몰되었다. 인간의 감정은 배제하면 안 되는 것이지만 최대한 이성적으로 행동하려고 해야 실수가 없다. 실수가 없어야 뭔가를 이룰 수 있다. 만약 원하는 게 있다면 말이다. 콘텐츠가 넘쳐나고 먹고 살길은 몸만 건강하다면 찾아볼 수 있는 요즘 세상에 원하는 게 없을 수도 있다는 것도 이해한다.

    이번 의료 사태를 겪고, 소아과가 대부분 사라지는 것을 보며 내가 이해 못 하고 있는 것은 의료 시스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국종 교수님이 그렇게 많은 활동을 하고 그 뜻을 아는 작가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중증외상센터란 웹툰과 드라마를 만들고 다 보았음에도 내가 아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안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라는 생각이다. 내 와이프는 간호사다. 그래서 늘 당신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나는 별 의미 없는 일을 한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내가 하는 일에도 자부심도 있었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들 돈 버는데 이용하고 지금도 마찬가지인 세상에서 막일 꾼과 뭐가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강사 알바, 대중소기업, 스타트업, 창업 등을 거치면서 나름 가족 부양은 한 것 같은데 정작 내가 뭘 하고 싶었는지 뭘 만들고 싶었는지는 애매하게 되어 버렸다. 한 때는 IT 자체가 학교에 없다 보니 부산, 서울을 오가며 IT 공부하는 게 힘들어 학교에 다시 IT를 돌려보내려고 노력했고 열심히 강사 생활도 해봤지만. 지금은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다. 개발자로 남아 있는 학생 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개발자 쫌 하다가 적당한 때가 되면 관리자로 넘어가거나 다른 분야의 일을 한다. 개발자라는 것이 한국에서 참 귀하다 보니 비전공자들에게는 취업하기 위한 기업의 장이었으니 좋아하지도 않는 개발을 더 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1. 텔레그램 소스가 있어 메신저를 만들어 보았더니 네이트 메신저 있다고 하더니 카카오톡이 성장하고 있다고 했었다.

    2. 비트코인 좋은 기술인 것 같다고 사라고 하니 인터넷이 아닌 가족, 직장 동료, 친구 중 단 한 사람도 내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은 없었다. 믿기 시작한 건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의 일이다.

    3. 지금도 마찬가지다. 뭘 하거나 해 보겠다고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수백 가지인데 대안은 없다.

    나는 지쳤고 사실 지겹기도 하다. 좀 전의 글은 지웠는데, 보신 분은 알겠지만 그 뒤로 한 3시간 정도 기사 쓴 기자의 모든 기사를 토대로 조사를 했는데 그냥 기사도 AI로 쓴 것이다. 

    교사에게 살해 김하늘 양이 뭔가, 교사에게 살해당한 김하늘 양 아닌가? 글 내용도 보면 “”가 아닌 작품명, 강조, 특수한 의미가 아닌 곳에 ”가 눈에 띄는데 이는 특정 AI의 알고리즘 특성상 최근 나타나는 현상이다. 개발자들은 보통 ”는 한 단어에 “”는 한 단어를 초과하면 붙인다(파이썬 제외). 목소리 까지도 AI를 쓰는데, 가장 아래 보면 AI 데이터 수집 금지라고 되어 있다. 브런치처럼 썼다가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라 쓴 기사에 대해 사법처리도 져야 하기 때문에 법무팀이 있는 언론에서 나오는 기사가 이제 그냥 외주를 준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ytn이 아닌 ytnplus부터 있던 오랜 기자고 예전엔 정치 기사를 냈었던 걸로 봐서 내 가설은 아직 기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굳이 글을 쓸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다. 그냥 기자협회 나가시는 기자분께 부탁하고 나중에 직접 만나서 물어보면 될 일 아닌가 라는 생각이다. 이래저래 생각하다 든 결론은

    정말 요지경 같은 세상이다.

    이런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그분도 요지경 같은 삶을 살았고, 또 살고 있다.

    사실이 아닐 시 적극적으로 변명해 주길 바라지만, 난 신신애 님이 거짓말할 사람은 아니라 생각한다.

    전에도 말했지만, 누가 나쁜 놈인지 모를 때는 항상 돈을 번 놈이 나쁘다는 논리를 적용하면 된다고 했다. 관계보다는 돈을 중요시할 때 생기는, 관계보다 돈이 되는 트래픽이 더 중요할 때 생기는. 하늘이를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돈을 더 벌고 싶을 때 생기는 그런 목적의식이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한다.

    나도 열심히 돈 벌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선은 필요하다. 그 선을 찾는 것은 사실, 평생의 노력이 필요한 것인 것 같다.

    난 삼성전자 들어가려고 날 컨택했었던 수많은 학생들을 기억하고 또 그들의 행동이 잘못되었을 때 사실, 밉지도 않았다. 그렇게 해야만 했던 상황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되어 가지고 소통도 없이 자기 욕심대로 하는 것. 그리고 그들을 옹호하는 집단을 이해하기는 너무도 힘들다. 그러나 이해해 보려고 한다. 만약 소통을 원한다면 말이다. 나는 되게 신기한 사람들을 본다.

    토론을 잘 못해서 토론 테이블에 앉지 않는 사람, 개발자인데 개발을 잘 못해서 개발을 피하는 사람, 요리사인데 요리사 이름을 쓰고 싶고, 요리 못한다고 요리 안 하고 다른 일 하려는 사람. 그런 사람 느낌이다. 누가 욕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냥 다른 사람보다 편하고 싶은 것이다. 편하게 돈을 벌고 싶고. 그냥 편하게 살다가 죽는 것이 삶의 목표인 사람들이다.

    딱히 고통이란 것도 없었고, 죽기 직전에 몰려올 수많은 번뇌 속에 몸부림 칠 엔딩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이 뭐가 그리 대단해서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나는 그 누구보다 히키코모리를 잘 이해한다. 다만, 그들이 스스로 고통스러운 것은 이해하지만 다른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이나 심적 고통을 주는 것은 이해하지 못한다. 거짓말하고 원양 어선 탄다고 하는 게 맞다. 그래서 진짜 원양 어선 타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더 대단하고 관심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이치니 그냥 받아들이면 된다.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억울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20년 억울한 옥살이를 불러오는 ‘사법 시스템’

    20년 억울한 옥살이를 불러오는 ‘사법 시스템’

    m.monthly.chosun.com

    과학기술이 발전되어 개인의 목소리가 잘못된 시스템을 위협할 수 있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그 중심에는 봉중호 감독이 있다. 정의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영화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대단한 사람을 따라간다. 그러려고 노력한다. 멀리 보이지 않으면 장판파의 장비처럼 눈앞의 적을 베고, 바로 앞에 보이는 불빛을 따라가면 된다. 우리 시대에 이런 사람이 참 많다. 그렇게 도착한 이곳이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지옥은 아닌 것 같을 뿐이다. 세상은 여전히 부조리하고 개인은 힘은 미약하며, 나쁜 짓을 하는 거대한 집단의 관성에서는 그들 개개인도 아무것도 아니어서 어디 하소연할 곳 없어진다. 세상은 여전히 불합리하다. 개인의 힘은 미약 하지만, 서로에게 의지하며, 작은 불빛을 따라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일인자가 삘 받으면 전쟁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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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되는 것이다. 사회 시스템의 근간은 실체가 없다. 그것을 머릿속에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 시스템이다. 결국, 무언가를 하고 싶은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어디로 움직이고 싶은가? 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 그런 것에 대해 큰 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불꽃이 꺼진 사람이다. 그러나 종종 다른 사람의 불꽃에 의해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 그것이 바로 사람이라는 존재이다. 내 경험상 정의했다. 오랜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보통 “~이다”라고 하지 않고, “~인 것 같다”로 말하게 된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정의하고. 틀리면 나중에 다시 정의할 수 있도록 내 공간에 다른 사람들을 최대한 들이지 말자라는 것이 요즘 내 철학이다. 어찌 보면 내 직업의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삶의 대부분을 컴퓨터 모니터, 키보드와 함께 보낸다. 내 삶은 틀렸다. 자연과 함께 보내는 삶이 맞다. 그러나 난 그러고 싶지 않다. 벌레를 싫어하는 단순한 이유다. 세상은 복잡하고 나는 단순하다 보니 사실 잘 맞지 않다.

    그렇게 생각하다 아이가 태어나면 삶의 가치관이 바뀐다. 다행히도 한 명의 자식이 더 있어 아빠는 살아갈 것이다. 그 아이가 죽으면 사실 더 살 의지도 없을 것이다. 죽지 못하면 술, 담배, 마약, 향락으로 빠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럴 때마다 영웅이 또 난다.

    나는 이런 어른들이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 행복하다. 왜냐면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과 아닌 것은 실생활 온도에서 0과 100의 차이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삼성 5년 이상 다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삼성맨이니 당연할 수도 있긴 하다. 삶은 사실 고통의 연속이라는 것을 안다는 것이니 말이다.

    내가 이렇게 삼성 내부 고발하고, 그 뒤로 KBS 라디오에 나가서 나라는 것을 밝히고도 삼성 사람들은 나를 본다. 누군가는 안 그래도 내부에서 바꾸기 어려웠는데 잘 바꿨다고 하고, 지금도 전화만 하면 만날 수 있는 삼성맨이 쌔고 쌨다.

    삼성맨은 힘들다. 뭐 돈을 많이 받기는 하는데, 다들 알겠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쓰고 돌아보면 다 거기서 거기다. 정부에서 받는 혜택도 개뿔 없고 되려 정부가 뭐 해달라고 난리다.

    내 글이 그렇다 보니 좀 그렇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삼성 KNOX 메인 개발자를 했다 보니 내가 곧 삼성보안이었다. 내가 짠 코드 때문에 모든 개발 그룹 기능이 막혀서 연락이 오는 그런 일을 담당했고 세계 특허도 대표 발명자로 내었다. 또 삼성에서 핵심 보직을 맡게 해 주었으니 어느 순간에 나는 결정해야 했다. 나 스스로 무엇이 정의이고 삼성맨들 스스로도 바꾸지 못하면서 바꾸고 싶은 것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이다. 내가 기자를 깔 수 있는 것도 그 기자가 화나서 나를 개인적으로 파고들면 자기들에게 돈을 대어 주는 회사의 기사가 또 연결되고, 나와서 오히려 파급력을 가지게 되어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 나 역시 아직 오픈하지 않은 부동산 카드가 있기 때문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고. 지금의 삼성은 사실 그런 것도 중요치 않다. 힘들면 까는 재미도 없는데 삼성이 요즘 힘들다. 뭐 힘들어도 삼성은 삼성이니 망하는데도 수십 년 걸릴 것인데 그 안에 또 나 같은 인재를 찾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지금의 삼성에 대해서는 늘 밀어줘야 한다는 말을 한다. 내 동생이나 사촌, 처가댁에만 말해도 공무원이니 정부에 말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삼성이 잘 될만한 프로젝트도 찾고 관련 사람들도 만나고 일도 하고 있다. 삼성이라는 것은 기업이라기보다 글로벌에서 승부를 볼 수 있는 플랫폼에 가깝다. 이재용이 구속이 되든 말든, 삼성은 플랫폼이라는 말이다. 그래도 내가 잠깐 본사 생활할 때 계열사들이 얼마나 말을 안 듣는지(특히 돈 잘 벌면) 알기 때문에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한 명의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 업비트처럼 사기치고 수많은 사람들을 사지로 내고서도 수조 원을 먹는데도 무죄받는 것이 아니고, 승계 때문이라면 누가 봐도 그냥 아들인데 넘어가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그럴만한 일도 하지 않았는가? 돈 한 푼 벌지 않고(방송 출연료 10만 원?) 자비도, 그것도 개인이 이 정도 했으면 되었지. 물론, 나 때문에 인생 자체를 피해본 정의로운 분들은 여전히 주변에 많고 가끔 만나서 이때 이야기를 한다. 그 뒤에 했던 일은 너무 파급력이 컸어서 네이버 메인이 3일이나 있었는데, 여전히 내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말을 더 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마음 한편에서는 나중에 내가 일이 있을 때 정말 나의 힘이 되어줄 사람들은 모두 지금 다 기자분들인데 그들 중 누가 잘못했을 때 내가 짚기보다는 그냥 그 단체에 넘겨주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그런 단체들도 사실 그냥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모임을 구성하는 입장에서 수많은 번거로움을 자처하고 있기에 또 그렇다.

    아무튼 글 마무리를 하며, 재밌는 이야기를 하자면 삼성 리스트 내고 우리 팀이 언론상을 받을 줄 알았는데 옆 팀에서 이건희 성매매 영상을 냈다. 해당 영상 제보자들은 4년 넘는 징역을 받았는데, 순수 공익 목적이 아니라 돈을 편취했기 때문이다. 난 그래서 돈 번 사람이 죄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도 유튜브에 있고, 15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데. 나는 YTN이 하는 저 짓거리(AI로 기사 쓰고, AI 목소리로 기사를 내는) 유튜브의 신뢰성도 망가뜨리면서 사법부의 계엄 판단도 흐리게 할 카드로 보고 있다. 

    가끔은 정의로운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 볼까도 생각해 본다. 이미 그런 일도 여럿 했었고, 내가 악플을 수년이 지난 지금도 읽고 있다는 것은 수십만 개의 댓글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가끔 너무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해져서 이러면 안 되겠다 하며, 욕 듣고 싶을 때면 들어가서 본다.

    믓튼, 재미있는 이야기 하다 빠졌는데, 연말이 다 되어 JTBC에서 최순실 태블릿을 찾는 바람에 건희형 이야기도 넘어가버렸다. 내가 다른 글에 해당 부분에 대해 밝힌 적이 있는데 예전 사람들, 그리고 예전에 대기업 다녔던 사람들은 대부분 알 것이다. 일과 향락은 함께 했었다. 당연히 바뀌어야 될 문화가 근래 들어서 그게 바뀐 것뿐이고 오히려 더 어둠 속으로 숨어서 버닝썬 같은 것이나 수많은 무고죄처럼 더 이상한 경우도 생겼긴 하다만. 

    나는 깨끗한 게 아니라 워낙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이 되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경험을 막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다. 아무튼 재미있게 살았다. 내 제보 중 저것은 하나고 조직 문화 제보한 것이 있었는데 그래서 삼성에서 나에게 사람을 보내어서 긴자에서 한잔하면서 그 사람들을 보내버릴 진술을 해달라고 부탁했었다. 이미 주변 진술을 다 확보했다며. 그때 나는 삼성이 크는 과정에서의 일이도 그 사람들도 다 시스템을 구성하던 사람이었고 본인의 청춘을 다 버렸으니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고. 그 이유로 난 진술하지 않겠다고 했다.

     내가 원한 건 삼성의 잘못된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었지 특정한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때 나의 순수한 의도가 잘 전달되어서 그랬는지 정말 착하다고 하며, 그 힘 있는 감사팀에서 나에 대해서 더는 문제 삼지 않았고 수백 명의 변호사 집단도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사실 그때 나와 친했던 변호사 형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용기를 얻었다. 그게 삼성 변호사 인지, 우리 동네에 있는 변호사 인지는 말하지 않겠다. 개인정보 보호던, 영업비밀이던, 형법상 배임이던,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던 공소시효가 다 지나서 마음대로 이야기해도 되겠지만 기자, 변호사, 의사, 심리상담사 등 수많은 정보를 알면서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그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의 공통점에는 그냥 그렇다. 그 사람이 지금 위치에서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런 마음이 가득가득 모인 곳이 대한민국이다. 그래서 난 이런 경험으로 이재용의 무죄를 주장해 본다.(죄명이 살인이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아니니까) 검찰이 괘씸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검찰이 모르는 것은 이재용 정도 아니면 삼성 그룹 다 파편화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학교는 국가에서 이유 불문하고 유지해야 하는 것이지만, 사실 사법 체계는 세금이 있고 경제가 돌아가야지 또 유지하는 의미가 있는 의미에서 그동안 사법 절차로 겁을 충분히 줬으면 그만하라고 말하고 싶다.

    악순환을 고리를 어디서부터 끊어야 할지 모르지만. 난 그 시대에 필요한 글만 유지하고 버리고, 또 새롭게 써서 나아가고 있다. 뉴스타파 장면에서 나오는 저 스웨터는 아직 집에 있는데 나중에 당근에나 올려보려고 하고 있다. 아이가 초콜릿을 좋아하는데 초콜릿이 워낙 비싸다. 이런 환경에서도 낮은 가격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수많은 분을 또 존경하고 응원한다.

    나도 사회의 일원, 구성원으로서 계속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 나이가 들어 예전처럼 호방한 일들을 이제 못하지만, 오늘 이래저래 하다가 챗봇플러스 매거진에(이 글은 경험주의자에 올리지만) 유튜브 댓글 분석해서 유튜브 자체를 정화하는데 힘써 봐야겠다는 사이드 잡이 생겼다.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돈 받으면 또 하기 힘든 일이라. 재미있게 해서 또 유튜브란 언론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 그때 징역 살았던 분은 나오셔서 어디서 잘 살며, 내 글을 보고 계신지도 모르겠다. 그 시대에 흔해빠진 일로 돈을 뜯긴 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인에 대한 국민적 높은 기대심을 잣대를 들이대게 한 건 대단한 일이 분명했다. 또 삼성 정도가 되니 그런 문화를 대부분 종결시키는데 정말 큰 일을 하셨다고 말하고 싶다.

    어찌 보면 딱히 큰 애착이 없고 사람 간의 선이 확실히 생겨서 편하게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으나. 요즘 세상에 불합리를 당하면 본인이 돈을 벌기 위해 뭘 하거나 그냥 욕하며 떠나지, 시스템 자체를 바꿔보려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시스템을 바꿔보고 세상이 내 뜻대로 돌아가는 것은 작게나마 경험해 보면, 희망이란 단순히 가지기만 해도 엄청난 파워를 가진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내가 해봤다. 여러 번. 그리고 또 해보려고 한다. 당신이 앞으로 할 일이 매우 의미가 있는데 다들 안된다고 한다면, 꼭 해보라고 하고 싶다. 이번 생에 그게 안된다고 해도 관계없다. 주변에서 안된다는 소리는 정말 음소거해도 된다는 말이다. 내가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