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색인을 기다리는 게 답답해서 직접 Data Lake 검색 메뉴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글을 쓰면 실시간으로 검색이 가능해졌습니다. 제가 불편해서 직접 만든 기능이지만, 결과적으로 꽤 유용한 도구가 되었네요.
워드프레스 자동화에 대한 고민
워드프레스 자동화 강의가 많이 늘었고, 완전 자동화도 가능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미지 생성처럼 하루에 수만 개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할 수 있지만, 아직은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합니다. AI 시대에 트래픽 폭주라는 달콤한 유혹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요.
코인티켓 프로젝트의 속도 조절
최근 한 분이 코인티켓 프로젝트를 바로 언론에 알리자고 제안하셨습니다. IT 분야 기사를 많이 쓰시는 마케팅 전문가인데, 돈이 없어도 뜻이 있으면 합류할 변호사들이 많을 거라고 하시네요.
하지만 저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속도를 내야 할 때는 분명 있지만, 지금이 그 시기인지는 의문입니다. 탄탄하게 다지지 않은 땅에 건물을 급하게 올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기획 프로세스와 페르소나
일반적으로 요구사항 정의를 할 때는 다양한 페르소나를 만들어 브레인스토밍을 합니다. 카카오뱅크 초기 기획자와 일하며 배운 것인데, 여러 요구사항의 교집합을 찾아 우선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순전히 제가 불편해서 만드는 것들을 급하게 진행하는 건 조심스럽습니다.
팀 빌딩의 현재 상황
소소하게 합류하시는 분들께 일을 나누고 있지만, 공개 가능한 멤버 모집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그래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며, 어느 순간 옆을 돌아보면 함께 가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든든합니다.
진정성과 대중성 사이의 균형
김민아 씨의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빨리 날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제가 진짜 팬이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마니아층이 아닌 일반 대중을 타겟으로 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의 가면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합류할 사람들을 위해서라도요.
새로운 비즈니스 방향: 교육
가장 빨리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교육’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미 네트워크에 학원 운영자분들이 계셨는데, 다른 아이디어만 이야기하다가 이제야 구체화를 시작했습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
- Blocked_IP_list 지속 정리 중 (검색엔진에서 ‘blocked’ 키워드로 검색 가능)
- 브런치 업데이트 싱크 맞추기
- 추후 CSV 파일로 배포해 유용한 블랙리스트로 활용 예정
포털 사이트들이 30년 동안 안 한 일을 제가 하고 있는 셈이네요. 그나마 KISA가 있어서 국내 보안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느린 걸음이지만, 이런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살맛이 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일들에 치여 사는데, 이건 정말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프로젝트라는 느낌이 듭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