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많은 사무직 종사자들이 손목 통증 완화를 위해 선택하는 세로형(버티컬) 마우스는 비교적 최근에 보편화되었지만, 그 개발과 상용화 과정은 많은 도전과 혁신을 거쳐왔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일반 마우스의 역사적 배경부터 시작하여 세로 마우스의 발명, 상용화 과정, 현대적 발전, 그리고 미래 전망까지 체계적으로 살펴볼 것입니다. 세로 마우스는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손목 건강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중요한 인체공학적 혁신으로 자리 잡았으며, 발명가 잭 로(Jack Lo)의 끈기와 비전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세로 마우스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우스의 역사적 배경: 세로 마우스 이전의 세계
마우스의 탄생과 초기 발전
컴퓨터 마우스의 역사는 196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최초의 마우스는 1960년대 초 더글라스 엥겔바트(Douglas Engelbart)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그는 스탠퍼드 연구소(SRI)의 증강 연구 센터 소장으로 일하면서 인간의 지성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우스를 발명했습니다[1]. 196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1].
엥겔바트와 그의 동료 빌 잉글리시(Bill English)는 1964년 마우스의 첫 원형을 개발했습니다. 이 장치는 표면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두 개의 수직 바퀴가 있는 나무 상자 형태였습니다[13]. 공식 이름은 “디스플레이 시스템용 XY 위치 표시기(X-Y Position Indicator for a Display System)”였지만, 코드가 뒤에서 나오는 모습이 쥐의 꼬리와 비슷하다 하여 ‘마우스’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것이 공식 명칭이 되었습니다[1][7].
일반 마우스 기술의 발전
초기의 마우스는 바퀴 방식이었으나, 이후 볼 마우스로 발전했습니다. 볼 마우스는 중앙에 공 하나를 배치하고 그 볼로 롤러를 돌려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작동했습니다[3]. 하지만 볼마우스는 먼지가 쉽게 달라붙어 정기적인 청소가 필요했고, 볼을 분실하면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3].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광마우스가 등장했습니다. 광마우스는 마우스 하단의 광학 센서에서 빛을 발사하고, 바닥에 반사된 빛으로 변화를 감지해 커서를 움직입니다[3]. 최초의 광마우스는 1980년에 등장했지만, 초기에는 반짝이는 표면이나 빛이 통과하는 유리 등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3].
세로 마우스의 탄생 배경
인체공학적 필요성의 대두
일반적인 수평형 마우스를 사용할 때, 사용자의 손목은 옆으로 꺾이게 됩니다. 이러한 자세는 근육, 관절, 인대 등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게 됩니다[2][18]. 특히 마우스 사용 시 바닥에 닿게 되는 손목 정중앙 부위에는 정중신경이 위치하는데, 이 신경은 팔부터 손가락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신경입니다[2][18].
장시간 마우스 사용은, 특히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업군에서, 손목 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중신경에 오랜 시간 압박이 가해지면 생기는 증상으로, 손목과 손가락 끝이 저리고 통증이 발생합니다[2][18].
자연스러운 손 자세의 탐색
손에 힘을 뺀 채 자연스럽게 컴퓨터 책상 앞에 손을 올려놓으면, 손목은 수직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게 됩니다. 엄지손가락이 적어도 45도가량 기울어져 있는 이 자세는 사실 인체공학적으로 더 자연스러운 자세입니다[2][18]. 이러한 관찰이 세로 마우스 개발의 핵심 아이디어가 되었습니다.
세로 마우스의 발명과 초기 도전
잭 로(Jack Lo)의 혁신
버티컬 마우스는 미국 발명가 잭 로(Jack Lo)가 1994년에 처음 구상했습니다[2][18]. 그는 일반 마우스 사용 중 느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 손이 자연스럽게 취하는 ‘악수 자세’에 주목했습니다[9][15].
1995년 3월 21일, 잭 로는 “인체공학적 컴퓨터 마우스(Ergonomic computer mouse)”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그 특허에서 그는 “현재의 인체공학적 마우스는 일반적으로 손이 수직 또는 악수 자세로 잡을 수 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8].
초기 거절과 도전
잭 로는 자신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여러 대형 마우스 회사에 제안했으나, 아무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2][9][17][18].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마저 그의 아이디어를 거부했습니다[2][18].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에볼루언트(Evoluent)의 탄생과 상용화
회사 설립과 첫 제품
거듭된 거절에도 불구하고, 잭 로는 2001년 코덱스(Comdex)에서 약간 더 발전된 프로토타입을 전시했습니다. 대중의 열광적인 반응에 고무된 그는 자신의 마우스를 직접 제조하고 유통하기로 결정했습니다[9].
2002년, 잭 로는 에볼루언트(Evoluent)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첫 버티컬 마우스를 출시했습니다[2][9][17][18].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저축만으로 자금을 마련했고, 산업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웹사이트 제작, 브로셔, 광고 등 모든 것을 직접 해야 했습니다[9]. 아시아로 가서 계약 제조업체를 찾아 마우스를 생산하게 했습니다[9].
초기 시장 반응
에볼루언트 버티컬마우스는 출시 직후부터 많은 언론의 호평을 받았으나, 유통망 부족으로 인해 판매는 천천히 성장했습니다[9]. 초기에 잭 로의 집에 쌓여 있던 제품들은 쉽게 팔리지 않았습니다[9].
하지만 사용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버티컬마우스가 손, 손목, 팔의 통증을 완화해주었다고 증언했고, 일반 마우스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9]. 제품 불만족으로 인한 반품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습니다[9].
현대적 세로 마우스의 발전
대형 기업들의 참여
버티컬 마우스가 시장에서 입증된 후, 대형 기업들도 이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Sculpt Ergonomic Mouse를 57,000원에 출시했습니다[11].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잭 로의 아이디어를 처음에 거부했던 기업이 결국 비슷한 제품을 선보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로지텍이 MX 버티컬이라는 인체공학적 마우스를 출시했습니다[10]. 로지텍의 MX 버티컬은 57도 수직 각도로 설계되어 표준 마우스에 비해 최대 10%까지 근육 활동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6][10]. 또한 4,000 DPI 고정밀 센서로 손 움직임을 최대 4배 줄일 수 있고, 버튼을 눌러 마우스 커서의 DPI 속도 및 정확도를 즉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10].
기술적 개선과 다양화
현대의 세로 마우스는 단순히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넘어 다양한 기술적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로지텍 MX 버티컬과 같은 고급 모델은 일체형 충전식 배터리를 탑재하여 완전 충전 시 최대 4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1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10].
또한 로지텍 이지 스위치(Logitech Easy-Switch), 플로우(Logitech Flow)와 같은 부가 기능을 지원해 하나의 마우스로 2대의 컴퓨터를 자유롭게 전환하고, 콘텐츠와 이미지, 문서를 복사해 붙여넣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10].
세로 마우스의 인체공학적 이점
자연스러운 손 자세
세로 마우스의 가장 큰 인체공학적 이점은 ‘악수하는 듯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로지텍 MX 버티컬과 같은 현대적 세로 마우스는 이러한 자연스러운 자세를 통해 근육 긴장을 10% 줄여주고 자연스럽게 인체공학적인 자세를 취하도록 도와줍니다[6].
의학적 이점
세로 마우스는 손목 터널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사용자들은 “전완근(팔뚝 근육)의 긴장이 완전히 사라졌다”와 같은 피드백을 제공하며 그 효과를 증명했습니다[9].
로지텍 MX 버티컬은 57° 수직 각도로 설계되어 손목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엄지손가락은 엄지 받침대에 편안히 놓을 수 있으며, 이는 유명 인체공학자가 정한 기준에 맞춰 설계되었고 사용자 테스트를 마친 제품입니다[6].
또한 고급 광학 트래킹과 커서 속도 버튼의 결합으로 손 움직임이 75% 감소하여 근육과 손목의 부담이 줄어듭니다[6].
세로 마우스의 한계와 단점
적응의 어려움
세로 마우스는 분명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반 마우스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2][18]. 일반 마우스는 버튼을 누를 때 수직 방향으로 힘을 가하는 반면, 세로 마우스는 수평 방향으로 힘을 줘야 합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처음 사용할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2][18].
휴대성과 비용
세로 마우스는 위로 솟아오른 형태로 인해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일반 마우스는 크기와 높이를 줄인 휴대용 제품이 많지만, 세로 마우스는 높이까지 낮추기 어렵습니다. 높이를 줄이면 새끼 손가락이 바닥에 밀착돼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2][18].
또한 세로 마우스는 일반 마우스에 비해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2][18]. 일반 마우스는 저렴한 사무용을 1~2만원 선에 구할 수 있는 반면, 세로 마우스는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양성 부족
세로 마우스는 왼손잡이용 제품이 많지 않다는 단점도 있습니다[2][18]. 이는 왼손잡이 사용자에게 선택의 폭을 좁히는 요인이 됩니다.
미래 전망과 발전 방향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진화
세로 마우스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중요한 진화를 보여줍니다. 마우스 개발자들은 계속해서 사용자의 손과 손목에 더 자연스러운 자세를 제공하고, 장시간 사용에 따른 불편함과 건강 문제를 줄이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 통합과 새로운 기능
향후 세로 마우스는 더욱 다양한 기술과 기능을 통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정교한 센서, 더 긴 배터리 수명, 더 많은 커스터마이징 옵션, 그리고 다양한 장치와의 연동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또한 왼손잡이용 제품과 같은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옵션도 늘어날 것입니다.
결론: 세로 마우스의 역사적 의의와 미래
세로 마우스의 역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전통적인 산업의 관성에 맞서 어떻게 발전하고 시장에 자리잡았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잭 로의 초기 비전에서 시작된 이 혁신은 처음에는 기존 기업들에 의해 거부되었지만, 결국 인체공학적 컴퓨팅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세로 마우스는 단순한 틈새 제품을 넘어서 장기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세로 마우스가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이점은 손목 터널 증후군과 같은 반복성 긴장 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디지털 시대에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과 함께 세로 마우스는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며, 더 많은 사용자들이 그 이점을 인식하고 채택함에 따라 컴퓨터 주변기기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입니다. 세로 마우스의 역사는 결국 사용자의 필요와 편안함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주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출처
[1] 마우스의 역사 – 생활의필수 – 티스토리 https://goga.tistory.com/11
[2] 불편해 보이는 버티컬 마우스, 왜 쓰는 걸까? [IT 잡학다식] – Daum https://v.daum.net/v/20240217215608184
[3] [IT기기의 거의 모든 역사] 마우스 – 디지털포스트(PC사랑) https://www.ilovep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34
[4] 손목이 편한 인체공학 버티컬 마우스 사용해보기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ejukdl/221933757075
[5] 버티컬마우스 에볼루언트 vm4s 2년 사용후기 (feat.아마존 직구) https://blog.naver.com/waterhv/222392887835
[6] Logitech MX Vertical 인체공학적 무선 마우스 https://www.logitech.com/ko-kr/products/mice/mx-vertical-ergonomic-mouse.html
[7] 마우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ttps://ko.wikipedia.org/wiki/%EB%A7%88%EC%9A%B0%EC%8A%A4
[8] Ergonomic computer mouse – Justia Patents https://patents.justia.com/patent/10088918
[9] The Evoluent Story https://evoluent.com/about/story/
[10] 로지텍 인체공학 수직형 마우스, MX 버티컬 출시 – 보드나라 https://www.bodnara.co.kr/bbs/article.html?num=148546
[11] MS Sculpt Ergonomic Mouse 국내 출시 : 클리앙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5154586
[12] [과학뉴스] 마우스 변천사…컴퓨터의 단짝으로 40여 년간 ‘클릭’ https://www.chosun.com/kid/kid_literacy/kid_sisanews/2013/07/29/KHL7WUKZFHAZNBOY4DICWUNOYE/
[13] 마우스 소개 역사 기능 종류 결론 https://fiveseeds.tistory.com/entry/%EB%A7%88%EC%9A%B0%EC%8A%A4-%EC%86%8C%EA%B0%9C-%EC%97%AD%EC%82%AC-%EA%B8%B0%EB%8A%A5-%EC%A2%85%EB%A5%98-%EA%B2%B0%EB%A1%A0
[14] [일반] [테크히스토리] 로지텍 첫 마우스는 진짜 이상한게 생긴 … – Pgr21 https://pgr21.com/freedom/96107
[15] What the heck is a vertical mouse anyway? – PCWorld https://www.pcworld.com/article/1471403/what-the-heck-is-a-vertical-mouse-anyway.html
[16] 컴퓨터 역사 신문 5-더글라스 엥겔바트, 마우스라는 새로운 조작 장치 … https://chitsol.com/entry/%EC%BB%B4%ED%93%A8%ED%84%B0-%EC%97%AD%EC%82%AC-%EC%8B%A0%EB%AC%B8-5-%EB%8D%94%EA%B8%80%EB%9D%BC%EC%8A%A4-%EC%97%A5%EA%B2%94%EB%B0%94%ED%8A%B8-2%EC%B6%95-%EB%A7%88%EC%9A%B0%EC%8A%A4-%EA%B0%9C%EB%B0%9C/
[17] 로지텍 첫 마우스 못생김 – Fig.1 https://www.fig1.kr/history/mouse
[18] 불편해 보이는 버티컬 마우스, 왜 쓰는 걸까? [IT 잡학다식] –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40216000091
[19] 마우스도 유행 탄다? 곧 아예 없어질지도 모른다!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wertcorp/222923567833
[20]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의 역사 – 네이버 포스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1427701&memberNo=30294053
[21] 버티컬 마우스 비교 Logitech LIFT vs MS Sculpt Ergonomic MOUSE … https://blog.naver.com/erke2000/222908468194
[22] 마이크로 소프트 스컬프트 에고노믹 2년 사용 후기 : Sculpt Ergonomic … https://about-anda.tistory.com/17
[23] 버티컬마우스의 원조, Evoluent Vertical Mouse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yunseonny/220007268735
[24] 마우스, 마우스의 역사 – 귀여운 수다쟁이 – 티스토리 https://chatcute.tistory.com/entry/%EB%A7%88%EC%9A%B0%EC%8A%A4-%EB%A7%88%EC%9A%B0%EC%8A%A4%EC%9D%98-%EC%97%AD%EC%82%AC
[25] 버티컬 마우스 사용해야 하는 이유! 장단점 체크해 보자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sin_a88/223730748725
[26] 이볼루엔트 버티컬 마우스 4 + 허밋쉘 케이스 – 신승건의 서재 https://shinseungkeon.com/%EC%9D%B4%EB%B3%BC%EB%A3%A8%EC%97%94%ED%8A%B8-%EB%B2%84%ED%8B%B0%EC%BB%AC-%EB%A7%88%EC%9A%B0%EC%8A%A4-4-%ED%97%88%EB%B0%8B%EC%89%98-%EC%BC%80%EC%9D%B4%EC%8A%A4/
[27] 컴퓨터 마우스의 역사 – 보령사랑 – 티스토리 https://loveboryeong.tistory.com/446?category=81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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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손목을 지켜라! 제닉스 STORMX VM3 인체공학 버티컬 블루투스 무선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8322951&memberNo=25001598&searchKeyword=%EB%82%98%EC%9D%B4%EC%99%80+%ED%81%AC%EB%A6%AC%EC%97%90%EC%9D%B4%ED%8B%B0%EB%B8%8C&searchRank=50
[30] 모락 베레스 인체공학 무선 버티컬 마우스 MS | 기프트위키 TEL:1522 … https://giftwiki.kr/shop/item.php?it_id=1709706677
[31] US20050052418A1 – Ordinary computer mouse … – Google Patents https://patents.google.com/patent/US20050052418A1/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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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마이크로소프트 인체공학마우스(Microsoft Sculpt Ergonomic Mouse … https://castleroad.tistory.com/179
[36] 나를 부드럽게 잡아줘, MS 스컬프트 어고노믹 마우스 – 브런치스토리 https://brunch.co.kr/@@16qt/39
[37] [ Microsoft 코리아 ] 마이크로소프트 Sculpt Ergonomic 스컬프트 에고 … https://m.yes24.com/Goods/Detail/112222080
[38] 마이크로소프트 Sculpt Ergonomic Mouse 단종 소식과 대안 – IT trip https://ko.ittrip.xyz/windows/sculptergonomicmouse
[39] 버티컬 마우스 MS Sculpt Ergonomic Mouse 스컬프트 에고노믹 인체 … https://blog.naver.com/erke2000/222902103615
[40] Microsoft Sculpt Ergonomic Mouse (스컬프트 인체공학 마우스) https://lingel.tistory.com/338
[41] 손목 터널 증후군 예방! 인체공학 마우스 리뷰 – 마이크로소프트 스컬 … https://amazingtackv.tistory.com/45
[42] Why are the Evoluent Vertical Mice So Popular Year after Year? https://www.ergonomicessentials.com.au/blog/why-are-evoluent-vertical-mice-so-popular
[43] Evoluent Mice – 247ergo.com https://www.247ergo.com/evoluent-mice/
[44] Vertical mouse history|国际贸易培训 – 格莱博商学院 https://www.gelaibo.com/Articledetails?article_id=586
[45] 用于远程显示器的基于云的虚拟化图形处理方法和系统 https://patents.google.com/patent/CN108854055A/zh
[46] A 2023 Review & Product Guide Of The Evoluent VerticalMouse https://pinstack.com/evoluent-vertical-mouse/
[47] 로지텍, 인체공학적 마우스인 MX 버티컬 출시 – 캐드앤그래픽스 https://www.cadgraphics.co.kr/newsview.php?pages=news&sub=news02&catecode=3&num=56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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