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은 주식회사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의 대표이자 여러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가로, 2020년 ‘덮죽덮죽’ 표절 사건으로 크게 논란이 된 인물이다. 그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포항 덮죽집의 메뉴를 무단으로 모방하여 프랜차이즈화했다는 의혹으로 사회적 비판을 받았으며, 이후 공식 사과와 함께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한편 2024년에는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등 새로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 활동과 올카인드코퍼레이션

이상준은 2015년 9월 9일 설립된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11. 이 회사는 광고 대행사로 시작되었으나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확장해왔다17.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주요 브랜드로는 한방 족발 브랜드 ‘족발의 달인’, 다이어트 식품 브랜드 ‘더바디랩’, 왁싱 용품 브랜드 ‘일레븐 어 클락’, 비키니·수영복 브랜드 ‘로씨키니’, 건강식품 브랜드 ‘건강백서’, 다이어트 차 브랜드 ‘바이엔티’ 등이 있다6 13.

이 회사는 또한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운영하며 배우, 모델, 가수 등을 소속으로 두고 있으며, ‘AK creative’라는 광고·마케팅 회사도 운영하고 있다6. 이처럼 이상준은 식품업계부터 엔터테인먼트, 광고업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덮죽덮죽 표절 사건과 논란

사건의 발단

2020년 7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꿈틀로 편에 출연한 ‘신촌’s 덮죽’ 사장은 수개월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덮죽 메뉴로 백종원의 극찬을 받았다1 4. 덮죽은 밥 위에 건더기를 얹는 덮밥에서 착안해 밥 대신 죽을 활용한 창의적인 메뉴였다3.

그러나 이후 이상준이 운영하는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덮죽덮죽’이라는 프랜차이즈를 만들어 포항 덮죽집과 유사한 메뉴를 내세우며 서울 강남에 1호점을 내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4. 특히 메뉴 이름에 ‘골목’을 넣고 ‘시소덮죽’, ‘소문덮죽’ 등 포항 덮죽집에서 개발한 메뉴명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8.

표절 의혹과 사회적 반응

포항 덮죽집 사장은 2020년 10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뺏어가지 말아주세요, 제발”이라고 호소하며 레시피 도용에 대한 억울함을 표현했다4 14. 이 호소문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덮죽덮죽’에 대한 집단적인 불매운동이 일어났고, 배달앱에서 별점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다4 19.

특히 이상준이 2020년 9월 4일 ‘덮죽덮죽’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도적인 상표권 선점 행위라는 비판이 더욱 거세졌다8 19. 논란이 확산되자 덮죽덮죽은 메뉴명을 수정하고 배달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2.

공식 사과와 사업 철수

여론이 악화되자 이상준은 2020년 10월 11일 포항을 직접 찾아가 덮죽집 사장에게 사과하려 했으나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1 3. 이후 10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며 “수개월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덮죽을 개발하신 포항의 신촌’s 덮죽 대표님께 너무 큰 상처를 드렸다”며 머리를 숙였다1 4.

이상준은 사과문에서 “저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덮죽덮죽 브랜드는 금일부로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1 4. 또한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던 ‘족발의 달인’ 사업도 함께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12.

추가 상표권 도용 의혹

티트리트 냥이티 사건

덮죽덮죽 사건 이후 다른 업체들로부터도 유사한 피해 사례가 제기되었다. 다이어트 차 판매업체 ‘티트리트’는 자신들이 출시한 ‘냥이티’ 제품의 상표권을 이상준이 먼저 출원했다고 주장했다2 8. 티트리트 측은 “제품 하나 없이 여우티 후속인 냥이티 상표권을 날름 먼저 내버렸다”며 특허청에 이의신청을 했다고 밝혔다8.

상표권 사냥 의혹

업계에서는 이상준이 영세 자영업자들의 상표권 등록 취약점을 악용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먼저 등록하는 ‘상표권 사냥’ 행위를 반복적으로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19. 이러한 행태는 원조 업체에 사용료를 요구하거나 상호명 변경을 강요하는 악의적인 사업 행위로 비판받았다.

리뷰 조작 의혹

이와 함께 배달앱에서 ‘족발의 달인’ 리뷰 작성자와 ‘덮죽덮죽’ 리뷰 작성자가 동일인이라는 평점 조작 의혹도 제기되었다2 7. 배달의민족에 등록된 덮죽덮죽 강남구청점의 사업자 주소지가 족발의 달인 강남구청점과 같다는 점도 논란을 증폭시켰다2.

최근 활동과 현황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이사장 취임

2024년 5월 28일 이상준은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10. 그는 동래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기아중공업 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화인을 창업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10. 현재 한일경제협회의 상임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 6월에는 일본 쓰시마시 국제자문대사로 임명되어 한일 양국 간의 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10.

이상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2025년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과 2027년 우리 협회 창립 40주년에는 더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협회의 발전과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10.

결론

이상준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가로서 상당한 사업적 성과를 거두었으나, 2020년 덮죽덮죽 표절 사건으로 인해 큰 사회적 비판을 받았다. 그의 사업 행태에 대한 의혹들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체계적인 상표권 선점 전략으로 보이며, 이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창작물과 아이디어를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현재는 한일 문화교류 분야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고 있지만, 과거의 논란이 그의 신뢰성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적으로 관찰될 필요가 있다.

Citations:

이상준 대표의 표절 논란 이후 법적 문제에 대한 종합 분석

서론

이상준 대표는 2020년 ‘덮죽덮죽’ 표절 사건으로 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후에도 여러 법적 문제에 직면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 이후에도 기업 경영과 관련된 형사 및 민사 소송에서 반복적으로 법적 책임을 물어졌다. 본 보고서는 표절 사건 이후 발생한 주요 법적 이슈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1. 빗썸 상장 비리 사건 (2024년)

1.1 배임수재 혐의와 법정구속

2024년 12월 26일 서울남부지법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 특정 가상자산의 상장을 청탁받고 수억 원 규모의 금품을 수수한 배임수재 혐의로 징역 2년과 추징금 5,002만 5,000원을 선고했다4. 재판부는 “명품시계와 레스토랑 멤버십 등 4억 원 상당의 금품을 업무상 청탁의 대가로 수수한 사실이 입증됐다”며 형의 정당성을 강조했다4. 이 사건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계열사 비덴트 대주주 강종현과의 불법 거래에서 비롯됐으며, 안성현 전 프로골퍼가 중개자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11.

1.2 추가 소송 및 항소 진행

2024년 10월 8일 법원은 빗썸 상장 비리와 관련된 추가 증거 심리를 마치고 12월 선고를 예고했다11. 검찰은 이상준이 2021년 QVING(큐빙) 및 XYDO(시도) 코인 상장 과정에서 강종현으로부터 현금 50억 원을 수수했다고 주장했으나, 30억 원에 대해서는 입증 부족으로 무죄가 선고됐다4.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불투명한 상장 구조를暴露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2. 상표권 사냥 의혹과 민사 소송

2.1 ‘냥이티’ 상표권 분쟁

2020년 10월 티트리트 대표는 이상준이 제품 출시 전 ‘냥이티’ 상표를 선점했다며 특허청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3. 이 사건에서 이상준은 “사전에 상표 출원한 것은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주장했으나, 업계에서는 소상공인의 창의성을 악용한 부정행위로 간주됐다8. 해당 소송은 상표법 제34조를 근거로 진행됐으나, 최종 판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3.

2.2 ‘덮죽’ 상표권 소송의 파장

2022년 1월 특허청은 포항 덮죽집 사장의 ‘시소덮죽’ 상표 출원을 인용하는 한편, 이상준 측의 ‘덮죽’ 출원을 거절했다5 9. 이 결정에 대해 이상준은 특허심판원에 불복심판을 청구했으나, 2023년 7월 최종적으로 “덮죽은 일반명사화됐다”는 이유로 기각됐다10. 이로 인해 ‘덮죽’은 누구나 사용 가능한 용어로 확정되면서 그의 상표 전략은 완전히 좌절됐다10.

3. 과거 법적 이력의 재조명

3.1 골든브릿지 부당지원 사건 (2014년)

2014년 1월 검찰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부실 계열사에 1,245억 원을 불법 지원한 혐의로 이상준 전 회장에게 벌금 5,000만 원을 구형했다7. 해당 사건에서 그는 “임원들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과정에서 소통 문제가 발생했다”고 진술했으나, 법원은 자본시장법 위반을 인정해 책임을 물었다7.

3.2 노동권 침해 소송 (2012년)

2012년 7월 골든브릿지 노조는 이상준이 2005년 체결한 공동경영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13. 서울서부지법은 “주주총회에서 노조 추천 이사를 배제한 것은 계약 위반”이라 판시하며 회사의 책임을 인정했다13. 이 사건은 그의 경영 스타일이 노사 갈등으로 이어지는 전형적 사례로 분석됐다.

결론

이상준 대표는 표절 논란 이후에도 빗썸 상장 비리와 상표권 분쟁 등에서 법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추궁받았다. 특히 2024년 배임수재 유죄 판결은 그의 기업가적 역량보다 불법적 경영 관행이 두드러졌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연속된 소송은 창업 생태계의 윤리적 문제를 재확인시켰으며,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한 법적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덮죽덮죽 대표 이상준에 대한 종합 분석

사업 활동과 올카인드코퍼레이션

덮죽덮죽 표절 사건과 논란

사건의 발단

표절 의혹과 사회적 반응

공식 사과와 사업 철수

추가 상표권 도용 의혹

티트리트 냥이티 사건

상표권 사냥 의혹

리뷰 조작 의혹

최근 활동과 현황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이사장 취임

결론

Citations:

이상준 대표의 표절 논란 이후 법적 문제에 대한 종합 분석

서론

1. 빗썸 상장 비리 사건 (2024년)

1.1 배임수재 혐의와 법정구속

1.2 추가 소송 및 항소 진행

2. 상표권 사냥 의혹과 민사 소송

2.1 ‘냥이티’ 상표권 분쟁

2.2 ‘덮죽’ 상표권 소송의 파장

3. 과거 법적 이력의 재조명

3.1 골든브릿지 부당지원 사건 (2014년)

3.2 노동권 침해 소송 (2012년)

결론

Ci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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