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아 헤맨 1년의 기록

새벽 3시의 나와 유튜브 알고리즘의 만남

1년 동안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파헤쳤다. 말 그대로 웬만한 건 다 봤다. 새벽 3시까지는 기본이고, 어떤 날은 밤을 새워가며 영상 속 부자들의 비밀을 찾아 헤맸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마치 3일 연속 라면만 먹어서 속에서 신물이 올라오는 것처럼 너무도 똑같은 내용에 질려버렸다. “아, 이제 그만 봐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었다.

한국에서 부자 되는 공식: 뻔하지만 명확한 3가지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은 뻔했다:

  • 부동산 투자
  • 금융 투자 (주식, 선물, 코인 등)
  • 사업 성공

이 중에서 내가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건 사업 성공이었다. 그래서 사업 성공 관련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파헤쳤고, 드디어 한 줄 요약에 도달했다.

사업 성공의 열쇠는 타이밍이고, 큰돈은 사람이다.

성공한 젊은 부자들의 공통점

다소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이 한 줄이 모든 걸 설명한다.

타이밍을 잡기 위해 남들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늦게까지 일하며, 늘 안테나를 세워 주변의 사업 아이템을 모색한다.

그리고 젊은 부자들의 성공 노하우는 다양하게 포장되어 있지만, 결국 핵심은 하나였다. 다른 지점을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을 보유(관계)했다는 점이었다.

실패담이 더 값진 이유

성공 스토리만큼이나 실패 스토리가 많았다.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도 정말 많았다. 유튜브가 아니었다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이야기들인데, 사실 이런 이야기가 나에게는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열심히 한 사업의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특정 이름을 언급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정말 좋은 컨설턴트들이 많았다. 사는 게 힘든 사람들에게 좋은 지식과 영향을 주는 그들의 행보를 응원한다. 그게 마케팅 목적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나처럼 탁상공론으로 입만 떠드는 것과 직접 찾아가서 도움을 주는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유튜브 속 숨겨진 진실 5가지

영상들을 분석하며 발견한 흥미로운 패턴들:

1. 진짜 돈 되는 건 공개 안 한다 “유튜브 숏츠로 돈 번다”고 말하면서 VREW 같은 핵심 툴은 절대 안 알려준다. 시간이 지나서 다른 사람이 먼저 공개하면 그제서야 너도나도 따라 말하는 패턴.

2. 공개하는 순간은 이미 늦었다는 신호 돈 되는 내용을 공개한다는 건 경쟁이 치열해져서 이제 그걸로 돈 벌기 힘들어졌다는 의미. 마케팅의 성격이 강하다.

3. 그럼에도 고마운 일 어떤 식으로든 돈을 벌었는지 말해주는 건 참 고마운 일이다.

4. 선남선녀 마케팅의 위력 장사의 경우 엄청난 노력도 있지만, 결국 선남선녀 마케팅이었다. 음식점 맛이나 술집 위치는 어디나 비슷하다. 하지만 대표의 철학이 은연중에 드러나는 선남선녀 마케팅, 그게 결국 핵심이었다.

5. 본질적 욕구를 건드려라 늙으나 젊으나 선남선녀를 찾는 건 본질적으로 존재하는 욕구다. 우리나라 연예계 사업이 잘되는 이유도 그거다. 그리고 연예인들이 라이프사이클이 길지 않을 걸 알기에 배우로 변신하거나 다른 길을 찾는 것 같다.

정치 이야기와 판단의 기준

더 적어봤자 결국 같은 길로 맴돈다. 정치 이야기하면 매불쇼도 보고 가세연도 본다. 늘 그렇듯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는데, 판단이 어려울 때는 유시민의 예측이 시간이 지나 보면 맞을 때가 많아서 시간 없을 땐 유시민 발언만 찾아본다.

IT 사업 성공의 핵심: 웹트래픽

이런 뉴스를 보면 후속 뉴스가 궁금한데, 트래픽이나 파급력이 있어야 후속 기사가 나온다. 그래서 IT 사업 성공의 열쇠는 결국 하나의 단어로 정의된다.

웹트래픽

그렇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소식만 들어도 일 잘하고 있으니, 나는 이 웹트래픽에 올인을 해야 할 것 같다. 웹트래픽 하면 vonvon이 먼저 떠오르는데, 나도 창의적인 아이템을 생각해야겠다.


1년간의 유튜브 탐험 끝에 얻은 가장 값진 깨달음: 성공의 비밀은 복잡하지 않다. 다만 실행이 어려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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