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배경과 성장 과정
출생과 가정환경
이재명과 노무현은 모두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태어났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재명은 1963년 경상북도 안동군 예안면 도촌동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으며, 가난한 화전민 가정에서 자랐다12. 노무현은 1946년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3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34.
교육과 사법시험
두 사람 모두 정규 교육과정을 제대로 밟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이재명은 소년공 생활을 하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쳤고,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5. 노무현은 부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막노동을 하다가 독학으로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36.
변호사 활동
두 사람 모두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재명은 사법연수원 시절 노무현의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결심했다고 밝혔다7. 노무현은 1981년 부림사건 변론을 계기로 인권변호사로 활약했다64.
정치적 경력과 성향
정치 입문과 경력
노무현은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제5공화국 청문회에서 ‘청문회 스타’로 주목받았다34. 이후 제15대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을 거쳐 2003년 제1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36.
이재명은 2005년 정계에 입문하여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되었고, 2018년 경기도지사, 2022년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거쳐 2025년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12.
정치적 성향과 철학
두 사람 모두 ‘진보적’ 성향을 띠면서도 실용주의적 접근을 보인다. 노무현은 자신을 ‘시장친화적인 진보’, ‘개방 지향의 진보’, ‘실용적 진보’라고 정의했다8. 이재명 역시 현실성을 잃지 않는 정치인으로 평가받으며,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유사한 뉴딜 정책을 롤모델로 둔 현대자유주의 성향을 보인다9.
공통점과 유사성
비주류 출신과 시민 참여 정치
두 사람 모두 한국 정치의 ‘소수자’, ‘비주류’ 출신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10. 명계남은 “당내에 정치적 기반을 가지고 정당정치 안에서 무슨 어떤 그룹을 형성하거나 파워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적, 시민적 참여나 시민적 참여를 통하고 시민들한테 호의를 얻어서 우뚝 서게 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11.
국민주권주의와 소통 방식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국민주권주의와 민주주의의 철저한 확신을 갖고 계시고 그 비전과 철학에서 후보가 일치된 정체성으로 정치를 하신다는 점에서는 정말 판박이다”라고 평가했다1213. 노무현의 “국민이 대통령입니다”와 이재명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라는 슬로건에서도 이러한 공통점이 드러난다12.
개혁 의지와 강인함
두 사람 모두 기득권에 맞서는 개혁성과 강인함을 보인다. 명계남은 “개혁성과 강인함이나 배짱은 우리 노짱. 노무현 대통령과 진짜 닮았다”고 평가했다11.
차이점과 구별되는 특징
정치적 접근 방식
노무현이 도덕적 자유주의자로서 합리적 과정과 절차를 중시했다면, 이재명은 보다 실용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접근을 보인다14. 한 평론가는 “노무현의 뜨거운 가슴을 계승하고 차가운 머리를 버리는 이재명”이라고 평가했다14.
정치적 선택과 행보
노무현이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종로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소실대탐’의 길을 걸었다면, 이재명은 2022년 대선 패배 후 인천 계양을로 이전하여 ‘소탐대실’이라는 비판을 받았다10.
언론과의 관계
언론중재법을 둘러싼 논란에서 보듯이, 언론에 대한 접근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이재명이 “언론사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노무현 정신”이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언론관과 다르다”고 반박했다15.
정책과 국정 운영
노무현 정부의 정책 방향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라는 이름으로 “국민들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 발전 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아 시대”를 국정 목표로 제시했다1617. 12대 국정과제를 통해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 사회통합적 노사관계 구축 등을 추진했다17.
이재명의 정책 비전
이재명은 “회복·성장·행복”이라는 3대 비전과 15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18. 그의 정책은 서민 삶 개선을 위한 내수진작 정책에 방향성을 맞추고 있으며, 기본소득과 같은 혁신적 복지정책을 강조한다18.
역사적 연결성과 계승 관계
이재명은 자신을 노무현의 계승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개인의 안위보다 정의를, 타협하기보다 원칙을 고집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길이 제 길이 되었다”고 밝혔으며19,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1920.
정치학자들과 친노 인사들 역시 두 사람 사이의 연결성을 인정한다. 전재수 의원은 이재명을 “노무현·문재인 가문의 대를 이을 사람”이라고 평가했으며21,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은 이재명에게 노무현의 저서를 전달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을 이뤄나가자”고 제안했다22.
결론적으로 이재명과 노무현은 출생배경, 성장과정, 정치철학의 핵심 가치에서 많은 공통점을 보이면서도, 구체적인 정치적 접근 방식과 현실 대응에서는 차이를 보이는 정치 지도자들이다.
-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9E%AC%EB%AA%85
- https://v.daum.net/v/20250427191606450
- https://ko.wikipedia.org/wiki/%EB%85%B8%EB%AC%B4%ED%98%84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8638
- https://store.kyobobook.co.kr/person/detail/1101777602
- https://www.pa.go.kr/online_contents/president/history16.jsp
- https://www.focus1.kr/news/articleView.html?idxno=40689
-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955455.html
-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9E%AC%EB%AA%85%EA%B3%84
- https://www.khan.co.kr/article/202312112031005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71021
- https://www.youtube.com/watch?v=8zNOkEC0pBE
- https://www.youtube.com/watch?v=VOR671KWVmM
- https://www.khan.co.kr/article/202008030300105
-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07/29/2021072900239.html
- https://ko.wikipedia.org/wiki/%EB%85%B8%EB%AC%B4%ED%98%84_%EC%A0%95%EB%B6%80
- https://welfare.mju.ac.kr/sites/mjukr/images/sub04/1.pdf
- https://www.yulchon.com/ko/resources/publications/newsletter-view/40429/page.do
- https://news.nate.com/view/20250523n10392
- https://www.ikbc.co.kr/article/view/kbc202505230028
- https://www.khan.co.kr/article/202110171351001
- https://m.kwnews.co.kr/page/view/2025031320072976482
- https://blog.naver.com/kueric12/223552376198?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0603000155
- https://www.pa.go.kr/online_contents/president/president16.jsp
- 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20550
-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1014543.html
- https://www.woman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775
-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32435.html
- https://www.youtube.com/watch?v=PJajBQb1KmI
- https://feed.newways.kr/profile-208
- https://www.youtube.com/channel/UCNJM6dqu70Qr6VaseiW1Org
-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9E%AC%EB%AA%85_(1948%EB%85%84)
- http://archives.knowhow.or.kr/president/story/list/7
- https://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5262&sc_section_code=
- http://busan.grandculture.net/Contents/Contents?dataType=01&contents_id=GC04203953&isTreeSpread=Y&RequestBy=%ED%95%AD%EB%AA%A9%EB%A7%81%ED%81%AC&gcode=
- https://www.youtube.com/watch?v=idRl_JhZlc4
- https://www.youtube.com/watch?v=iq6EuprWiYQ
- https://www.youtube.com/watch?v=Lw-y_N-m4H0
- https://www.youtube.com/watch?v=l6V4kfwNBJo
- https://news.nate.com/view/20250523n07897
-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3037000001
-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38043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