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인빌리기 서비스를 이용하다 강제상환을 당했습니다. x100, x30 같은 고레버리지를 쓴 것도 아니고, 단순히 담보를 맡기고 자산을 빌렸을 뿐인데 어느 순간 시스템에서 강제청산(강제상환)이 실행된 겁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요?
🔍 코인빌리기란?
코인빌리기는 보유한 디지털 자산(예: BTC, ETH 등)을 담보로 맡기고, 다른 코인을 대여받는 서비스입니다. 일종의 담보대출 개념이죠.
- 예: 비트코인을 담보로 맡기고 USDT를 빌림
- 이자 형태의 이용 수수료가 붙음 (8시간마다 0.01%)
- 일정 기준을 넘기면 강제상환(청산) 발생
📉 강제상환이 발생하는 조건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강제상환이 실행됩니다:
- **렌딩비율(LTV)**이 92%에 도달한 경우
- 상환기일이 지나도 직접 상환하지 않은 경우
✅ 렌딩비율(LTV)이란?
담보금 대비 내가 빌린 금액의 비율입니다.
예: 담보금 100만 원, 대출금 80만 원 → LTV 80%
이 LTV가 **92%**를 넘으면 자동 강제상환됩니다.
🧾 내가 강제상환당한 이유는?
저는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 담보로 넣은 자산이 가격 하락 📉
- 수수료가 시간당 계속 누적됨
- 수수료는 담보금에서 자동 차감됨
- 그 결과, LTV가 92%를 초과하게 됨
- 직접 상환을 하지 않아 강제상환 발생
💸 강제상환 수수료도 붙는다!
- 강제상환 시점에 보유한 대여자산이 부족하면
- 부족분의 1.5% 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 주의해야 할 핵심 포인트
항목 | 설명 |
---|---|
❗ LTV 92% 초과 | 강제상환 즉시 실행 |
💰 수수료 누적 | 8시간마다 0.01%, 보유자산→담보금에서 차감 가능 |
⛔ 자동청산 피하려면 | 수수료가 담보를 갉아먹지 않도록 직접 상환/추가담보 필요 |
🧾 직접상환 안 하면 | 유예 없이 청산 진행되고 수수료까지 나감 |
✅ 내 경험에서 얻은 교훈
- LTV는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수수료 누적이 LTV 상승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산 하락장이 시작되면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 강제상환 수수료까지 물고 나면 생각보다 손해가 큽니다.
📌 마무리
코인빌리기는 잘만 쓰면 유용한 도구지만, 시장 변동성과 수수료 누적이 겹치면 갑작스러운 강제상환이 터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나는 고위험 투자를 안 했다고 방심했다간 담보가 녹아내리는 걸 실시간으로 보게 됩니다.
👉 코인빌리기 사용자라면, ‘렌딩비율’과 ‘수수료 누적 상태’를 반드시 주기적으로 체크하세요.
👉 강제상환이 두려우면 자동 알림 설정이나 수동 대응 체계를 마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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