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디지털 격차 현실
IT 분야에서 30년간 일하며 느낀 점은 명확하다. 글로벌 서비스에서 일본은 항상 포함되지만, 한국은 자주 제외된다. 구글의 새로운 기능이나 설문조사에서도 마찬가지다.
다행히 K-pop과 K-드라마 덕분에 한국의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미국에서 직접 경험해본 바로는, 많은 사람들이 South Korea와 North Korea를 구분하지 못했다. 마치 우리가 동서독의 차이를 잘 모르거나, 미국의 각 주 주지사 이름을 모르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인공지능과 새로운 도전
이런 현실 속에서도 계속 도전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분야에 관심이 많아, 회사에서 50만 장의 이미지를 생성했고, 천만 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업으로 전환하여 궁극적으로 AI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마케팅 전략: 밈 코인의 활용
한국의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면, 글로벌하게 유명한 브랜드의 힘을 빌려보자는 아이디어로 시바이누 코인을 활용한 레딧 페이지를 개설했다.
Reddit: r/Shibainu_ART – 인공지능이 생성한 시바견 이미지를 공유하는 갤러리
3년 정도는 인기가 없을 것 같지만, 꾸준히 시도해볼 계획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3년은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IT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현황
성공과 한계
- 네이버: 웹툰으로 글로벌 성공, 하지만 검색엔진의 해외 진출은 여전히 어려움
- 카카오: 페이스북, 스냅챗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
- 라인: 일본 시장 장악 성공
- 쿠팡: 미국 기업이므로 사실상 미국 진출
- 배민: 해외 매각으로 더 이상 한국 기업이 아님
개인적 철학과 네트워크의 한계
진실한 관계와 사업
최근 지인의 임금 체불 문제를 도우려 했지만, 담보 없이는 자금 조달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깨달았다. 이를 통해 진정한 네트워크의 가치를 재평가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투자자들에게 투자액보다 훨씬 큰 가치를 제공해왔다. 예를 들어, 50만원 투자자에게 800만원 상당의 아이맥 프로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런 방식 때문에 개인 자금 5000만원 이상이 투입되었지만, 미래를 보고 투자한 사람들이기에 후회하지 않는다.
기술적 성취와 미래 계획
naver.how/wp 플랫폼 개발은 이 업계에서 얻은 보람찬 결실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싶다.
워런 버핏에서 얻는 교훈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3개월 만에 60조를 잃었다. 그의 검소한 삶의 방식을 존경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그의 전면적 비판은 동의하기 어렵다. 블록체인은 암호학에서 출발한 기술혁신인데, 이를 일괄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론
환갑까지 5년 남은 시점에서, 앞으로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매우 중요하다. 미래를 잘 예측하고, 사회 비판은 지속하되 링 위의 경기와 링 아래의 행동은 구분할 줄 아는 자세로 살아가고자 한다.
이 글이 길고 조잡하더라도, 진심으로 써내려간 기록이다.